우리나라에서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,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독일에서도 쌍둥이 판다의 인기가 뜨겁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22일에 태어나 약 2주 전에 처음 눈을 뜬 쌍둥이 판다. <br /> <br />생후 2개월 된 지난주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는데요, <br /> <br />쌍둥이 판다를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주 대비 관람객이 50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각국에서 판다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년 이상 이어져 온 중국의 '판다 외교'에 대한 어두운 이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은 멸종위기종을 구한다는 목표로 1990년대부터 외국 동물원에 판다를 임대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다 한 쌍당 일 년에 약 15억 원의 임대료를 받아 중국 내 판다 서식지 보존에 사용하는데요, <br /> <br />최종적인 목표는 멸종위기종인 판다를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이지만 뉴욕타임즈는 야생 복귀에 성공한 판다보다 잡혀 온 판다가 더 많으며, 동물원에서 사육된 판다들은 인공 번식 과정에서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일부 암컷 판다에게 5일 동안 6차례나 인공 수정을 시도해 자궁을 다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<br /> <br />수컷 판다는 마취를 하고 전기 자극을 줘 정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몇 달간 피가 섞인 변을 보거나 식욕을 잃은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 판다를 학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, <br /> <br />그 귀여운 얼굴 뒤에 숨겨진 고통과 아픔을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요?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215124168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